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9.3.3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9.3.3

통학 구간에 위험·음란·불법광고물 정비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 조성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2019년 신학기를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군 합동으로 위험·음란 불법 광고물 정비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4~22일 3주간에 걸쳐 시내 어린이보호구역(학교 주 출입문 300m)과 교육환경 보호구역(학교 경계선 200m) 이내에 소재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중점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통학로를 중심으로 보도 및 차도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광고물과 통행 불편을 유발하고 전기 사용으로 감전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풍선형 광고물(에어라이트), 입간판 등에 대한 단속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불법 광고물 적발 시 자진철거 유도와 과태료 부과, 강제철거 등 시민 안전을 위해 강력한 행정조치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지는 만큼 예방 중심의 계도 활동을 위한 대시민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무분별하게 설치된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을 정비해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면서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 및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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