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정신이 알려지길 기대”
‘하얀 저고리, 검정 치마, 태극기, 유관순 영정 등 전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1일(현지시간) 미국 맨해튼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해 호국충절의 고장 천안은 물론 유관순 열사와 3.1운동 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동참했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에이젯산업개발(대표 김상한)은 하얀 저고리와 검정 치마,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충남지회 김동복 외 3인은 유관순 영정, 대형태극기, 손태극기 등을 기증했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 주관으로 맨해튼 유엔 대한민국대표부와 다그 함마슐드 광장에서 각각 진행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는 한인 200여명이 참여해 기념식과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대형 현수막을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했다.
구본영 시장은 “이역만리 떨어진 미국 뉴욕에서 3.1운동의 날이 제정돼 3.1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재현행사가 펼쳐진 것에 뜨거운 감동을 느낀다”며 “외국에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이 많이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뉴욕주의회 상·하원은 지난 1월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결의안을 채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박주환 기자
bumpark31@naver.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