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스타천지=안현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인 RM, 진, 뷔, 정국, 지민, 슈가, 제이홉이 14일 밤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MAMA in HONG KONG(2018 마마 in 홍콩)’에 참석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RM, 진, 뷔, 정국, 지민, 슈가, 제이홉. (제공:CJ ENM) ⓒ천지일보 2018.12.15
[천지일보·스타천지=안현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인 RM, 진, 뷔, 정국, 지민, 슈가, 제이홉이 14일 밤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MAMA in HONG KONG(2018 마마 in 홍콩)’에 참석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RM, 진, 뷔, 정국, 지민, 슈가, 제이홉. (제공:CJ ENM) ⓒ천지일보 2018.12.15

‘사드 영향 한한령’ 벗어나 한류 수지 흑자 70% 증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수지에서 한류 관련 수지는 24억 3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보다 73%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게임이나 TV 프로그램, 영화, 음원 등 콘텐츠와 관련해서 해외에서 들어오는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류 관련 수지는 지난 2012년에 흑자로 돌아선 뒤 2014년에 10억 5000만 달러로 늘었다. 2016년엔 15억 1000만 달러까지 올랐으나 이듬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국과 갈등으로 14억 달러로 떨어지기도 했다.

특히 작년엔 국내 대형 게임회사들이 중국 등에서 좋은 실적을 내면서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수지가 21억 1000만 달러로 전년 11억 3000만 달러의 두배 가까이 올랐다.

해외 이용자가 국내 업체 게임을 이용하면서 국제수지에서 서비스 수출로 잡힌다.

게임 관련 수지는 2013년 3억 3000만 달러에서 2014년 9억 7000만달러로 거의 세배로 뛰었다. 2015년에 7억 달러로 주춤했다가 2016년 9억 9000만 달러, 2017년 11억 3000천만 달러로 늘었다.

K팝 음원이나 영화 TV 프로그램 판권, 콘서트 수입 등과 관련된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지는 지난해 3억 2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풀리고 BTS 등 국내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이 확대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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