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1일 오후 독립유공자인 김은섭 유공자의 배우자 임근순씨의 집을 찾아 명패를 달아주고 위문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3.1
전라남도가 1일 오후 김은섭 유공자의 배우자 임근순씨의 집을 찾아 명패를 달아주고 위문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3.1

광복군 활동한 유공자 집 방문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1일 오후 김은섭 독립유공자의 배우자 임근순씨의 집을 찾아 명패를 달아주고 위문했다.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에는 박병호 전남행정부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김종술 전남서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은섭(1924~1985) 유공자는 1945년 2월 일본군을 탈출한 후 같은 해 2월 광복군에 입대해 적극적인 독립운동을 펼쳤다. 현재 김은섭 유공자의 배우자 임씨는 목포에 거주하고 있다. 전남 서남권에서 독립유공자의 배우자로서 유일한 생존자다.

박병호 부지사는 “독립유공자는 우리나라를 살린 생명의 은인과 같은 분들로서 우리는 큰 빚을 지고 살고 있고 한평생 보답해도 다 갚지 못할 것”이라며 “보훈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더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가유공자에게 명패를 달아줌으로써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국민의 애국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남지역 해당 가구는 총 183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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