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장능인 대변인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장능인 대변인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8 

“정치·도의적 책임 피할 수 없을 것”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의 여성 추행 혐의와 상도유치원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민주당의 자체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당 장능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3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의원 당시 보좌관 출신으로 구정에 최선을 다 할 시간도 모자랄 것인데 성추문으로 고소를 당한 지금의 상황 자체가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장 대변인은 이 구청장이 지난해 9월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상도유치원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직무유기’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가 불기소 처분을 받은 사실도 언급하고 “법적 책임을 떠나 당시 유치원 붕괴 예방 및 사후조치와 관련한 무책임 행정에 대한 정치·도의적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이 구청장을 향해 “성추문과 관련된 일들에 신경 쓰고 걱정한다고 상도유치원 붕괴와 같은 대형 사건의 예방과 후속 조치를 제대로 못한 것인지 국민께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이창우 구청장의 상도유치원 붕괴 관련 정치적 책임과 성추문과 관련된 도덕적 책임에 대해 자체적 조사를 하고 국민께 보고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