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20일간 도청 동락관서 전시
전국대표작가 200점·도내 학생작품 101점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1일부터 20일간 도청 동락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경상북도 독립운동 유적지 그림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미술협회 경북지회(권오수 회장)이 주관하고 경북도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을 비롯한 경북 도내 작가들과 도내 초등학생들의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등 평면회화 분야 작품 301점을 전시한다.

모든 작품들의 소재는 경북 도내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로 3대에 걸쳐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 생가인 안동의 ‘임청각’을 비롯해 경주 노동리 예수교회 3.1운동지, 울진의 매화시장 3.1운동지 등이다.

특히 임청각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실제 배경지로 전국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전시 작품의 수는 3.1절을 기리기 위해 출품작 600점 중 301점을 선정했으며 한국화의 김승학, 서양화 조성호, 수채화 김상용 작가 등 대한민국 대표작가와 울진의 박영열 등 경북 대표작가의 작품 200점, 도내 초등학생 작품 101점을 전시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북도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임을 다시금 되새기고 지역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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