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테크노밸리개발계획 조감도.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2019.3.1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개발계획 조감도.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2019.3.1

도시첨단산단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통과

수도권 서남부 대표 융복합 첨단산업 핵심거점 역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4만 1180개 창출 효과 기대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지난 27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16년 2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처 공업용지 물량을 확정,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명시에 따르면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경기도시공사에서 약 45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 일원에 49만여㎡의 규모로 조성된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심의 통과, 지방산업단지계획 승인 후 지장물과 토지현황 조사 등 착공 전 보상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관련해 광명시와 시흥시 지역 내 산재한 영세기업의 집적화로 기술 고도화 유도 및 R&D와 스마트기술 산업 유치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디지털 제조혁신의 핵심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명시는 LH에서 시행중인 일반산업단지도 지난해 12월 지방산업단지계획승인과 지형도면이 고시돼 대규모 국책사업(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이 전면취소 됐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될 광명시 가학동 일원 항공사진.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2019.3.1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될 광명시 가학동 일원 항공사진.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2019.3.1

이에 정책지원의 일환으로 광명시와 시흥시 특별관리지역 내 무질서하게 산재된 중소규모 공장·제조업소 등을 이전·정비해 난개발 치유 및 기초 제조업의 육성 관리가 가시화될 전망이며,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 개발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 약 202만㎡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외 유통단지는 현재 실시계획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외에 유통단지는 현재 실시계획인가를 준비 중이다. 종전 주택지구 내 무질서하게 산재된 영세한 유통업체 등을 이전․정비하고 집적화해 그동안 무분별한 난개발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영세 유통업체의 안정적인 영업여건이 제공될 것으로 내다본다.

주거단지는 구역지정 및 계획승인 신청을 준비 중에 있으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내 수용되는 주민의 이주자 택지 및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로 일반산업단지와 더불어 구체적인 추진일정 등을 최대한 앞당겨 2023년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4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융복합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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