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앞줄 가운데)이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김포시청년정책네트워크(김포청정넷) 발대식을 연 뒤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19.2.28
정하영 김포시장(앞줄 가운데)이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김포시청년정책네트워크(김포청정넷) 발대식을 연 뒤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19.2.28

청년 진로, 주거·문화·소통·경제 5개 분과 활동

청년 사회활동 역량 강화·권익 증진 사업 추진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김포시 청년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청년들의 모임 ‘김포시청년정책네트워크(김포청정넷)’가 공식 출범했다.

김포시는 김포에 거주하고 있거나 활동 중인 청년 32명이 참여하는 제1기 김포청정넷을 구성하고 27일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발된 김포청정넷 청년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 남자 16명, 여자 16명 총 32명이며, 임기는 2년이다.

이들 청년은 진로, 주거·문화·소통·경제 5개 분과로 나눠 월 1회 이상 분과별 자체활동과 분기별 1회 이상 전체회의를 열어 김포시 청년정책을 개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포청정넷은 발대식에 이어 올 한 해 동안 역량강화 및 과제 발굴을 위한 워크숍, 진로 체험·청년정책 아카데미, 청년정책 제안공모 발표회를 진행한 뒤 오는 12월 김포 청년정책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발대식에서 “김포시 인구 44만명 중 19세에서 34세 청년이 8만명 달한다. 민선7기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삶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희망찬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피어라 청년의 꿈, 웃어라 청년의 삶'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며 “김포시청년정책네트워크를 통해 청년들이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년이 설계하고 청년을 존중하는 김포'를 올해 청년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청년 사회활동 역량 강화 및 권익 증진을 위한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김포시 청년정책위원회 운영 ▲청년채용디딤돌 사업 ▲청년창업아카데미 ▲대학생 공공기관 현장체험 ▲청년 공간 조성 ▲청년토크콘서트 등 문화예술 사업 ▲경기도 청년배당사업과 청년희망키움통장 사업 등이 있다.

경기도 청년배당은 청년의 복지향상과 역량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만 24세 청년(1994년~1995년 출생자 중 신청일 기준 경기도 내 3년 이상 거주자)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분기당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김포시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3월~4월 1분기 대상자 접수와 지급이 진행될 예정이며, 5월~12월에는 2, 3, 4분기별 대상자 접수 및 지급이 진행된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생계급여수급 청년들을 위해 도입된 통장으로, 3년 동안 매달 10만원씩(360만원) 적립하면 매달 30만원씩을 지원해 총 15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오는 11월까지 사업대상자를 모집하며, 매달 23일~30일 장려금 생성 및 적립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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