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이 11일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재판에 넘긴다. 양 전 대법원장은 전·현직을 통틀어 처음으로 사법부 수장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등도 함께 기소될 전망이다. 이로써 8개월간의 사법농단 의혹 수사가 일단락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찰 깃발이 나부끼는 모습. ⓒ천지일보 2019.2.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청. ⓒ천지일보 2019.2.11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동장을 폭행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서울 강북구의원이 다음 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다.

28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최 의원은 상해 혐의로 다음달 4일 서울북부지검에 송치될 예정이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22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음식점에서 동장 조모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날 오전 경찰 조사를 받은 최 의원은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잘 안 난다”면서도 “아마 피해자 말이 맞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최 의원은 폭행 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은 조씨의 상해진단서를 받아 상해 혐의를 추가했다.

한편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은 최 의원에 대한 제명과 향후 5년간 복당 금지를 의결했다. 같은 날 최 의원은 구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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