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야경투시도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정면 우측 부분조감도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자랑스러운 대한의 역사, 한자리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대한민국의 5000년 역사를 종합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오는 25일 광화문 옛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서 한반도 대한민국의 역사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 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착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참전용사 민주화인사 파독광부ㆍ간호사 해외파병 군인 등 국가 발전에 헌신한 각계 인사 및 역사 단체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008년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대한민국 기적의 역사를 기록하고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역사박물관을 지을 것”이라고 공표한 바에 의해 건립ㆍ추진하게 됐다.

전시 주제는 ▲대한민국 태동 ▲대한민국 기초 확립 ▲대한민국 성장과 발전 ▲대한민국 선진화ㆍ세계로의 도약이라는 네 개의 주제로 마련되며, 13개의 소주제로 분류될 예정이다.

▲ 김진현 건립위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
특히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실물 전시와 함께 정보기술(IT), 문화기술(CT)이 결합된 첨단 전시 기법을 도입해 전시관 내부가 조성된다.

한편 착공식에 앞서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진현 건립위원장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발전해 온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록하고 후세에 전승하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감동이 있는 전시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이 되기 위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12년에 완공을 목표로 2013년 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1단계로 지목된 건립부지는 구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자리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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