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북미 정상 ‘45분 핵담판’ 돌입… ‘하노이선언’ 판가름
[2차 북미정상회담] 북미 정상 ‘45분 핵담판’ 돌입… ‘하노이선언’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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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지난해 6월 12일 북미 1차 정상회담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첫 일정인 단독회담과 만찬에 앞서 악수를 하고있다. (출처: 백악관 트위터) 2019.2.27
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지난해 6월 12일 북미 1차 정상회담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첫 일정인 단독회담과 만찬에 앞서 악수를 하고있다. (출처: 백악관 트위터) 2019.2.27

김정은-트럼프, 배석자 없이 통역만 두고 ‘단독회담’

‘하노이 합의문’ 담길 ‘비핵화-상응조치’ 여기서 확정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단독회담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된다. 이날 오전 9시, 한국시간으론 오전 11시부터 45분간 진행되는 두 정상의 단독회담에서 ‘하노이선언’이 사실상 확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두 정상의 단독회담에는 통역 외에 배석자 없이 진행되며 하노이 합의문에 담을 큰 틀에서의 ‘비핵화-상응조치’를 결정한다. 이어진 확대회담에서는 세부사항을 조정하고 역사적인 하노이선언을 공표한다.

2차 북미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이날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단독 회담을 진행한다. 이어 9시 45분(한국시간 11시 45분)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11시 55분(한국시간 오후 1시 55분) 오찬 후에는 오후 2시 5분(한국시간 오후 4시 5분) ‘하노이 합의문’에 서명한다.

이날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은 첫 일정인 ‘단독 정상회담’이다. 앞서 전날 약 30분간 단독회담이 있었고 다음 날인 이날 두 번째 두 정상이 통역만을 배석한 상태에서 자리를 함께 한다.

전날 김 위원장은 단독회담 후 만찬에서 “30분간 아주 흥미로운 얘기를 나눴다”며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여기메 맞장구를 치며 “맞다. 문서로 작성할 수 있다면 다들 아마 돈 내고 보고 싶어하실 것 같다”고 화답했다.

북미는 이견이 큰 핵심 의제를 놓고 비핵화와 상응조치 간 서로의 진정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 차원에서 소위 통 큰 합의를 추진하자는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도 있다. 두 정상 간 대화에서 오고 간 합의는 실무협상으로 내려가 세부 조율을 거치는 톱다운 방식의 합의가 진행된다.

이에 두 정상의 이날 ‘45분간의 단독회담’은 서로의 이견을 좁히고 최종 합의문을 확정하는 것으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김 위원장은 영변 핵시설 폐기·검증과 플러스알파로 영변 핵시설 외의 핵시설에 대한 폐기·검증 시간표를 약속할지 주목된다. 이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경협 재개 허용 등 일부 제재완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정상의 결단에 한반도 평화정착을 향한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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