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불편기동처리반 활동 모습.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2019.2.28
도로불편기동처리반 활동 모습.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2019.2.28

지난해 2500여건 해결… 올해 장비·예산 늘려 ‘선제 대응’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도로나 하수도 관련 주민 불편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발족한 ‘도로불편기동처리반(기동처리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동처리반’은 도로반·하수반 등 2개반 17명의 인력, 차량 3대를 비롯해 20종 170점의 장비를 갖추고 24시간 내 처리 가능한 민원은 즉시 처리하고 장비 동원 및 자재투입이 필요한 민원은 5일 이내, 소규모 예산 소요가 예상되는 민원은 10일 이내, 1천만원 이상 예산이 수반되는 민원사항은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검토·처리하고 있다.

이 같은 신속한 민원 처리에 힘입어 지난해 접수·처리 건수는 도로정비·응급복구 1177건, 노점상·적치물 735건, 하수 정비 295건, 기타 301건 등 총 2508건에 달한다.

특히 올해에는 기동처리반이 주민들의 부름에 즉시 응답하고 불편사항을 더욱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기동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하고 관련 예산을 증액 편성하는 등 운영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도로나 하수도 관련 불편사항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민원이 발생하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최우선으로 해결하도록 기동처리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나 하수도 관련 민원이 있을 경우 전용전화, 스마트폰 앱(도로이용 불편 척척해결서비스) 등 주민신고망, 구민안전과나 동 주민센터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도로불편기동처리반 활동 모습.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2019.2.28
도로불편기동처리반 활동 모습.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201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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