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의원 5분 발언 모습.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19.2.28
김수영 의원 5분 발언 모습.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19.2.28

“온천이라는 경쟁력 상품이 있음에도 겨울관광 휴업 중”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 김수영 의원이 27일 제210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겨울잠 잔 아산관광! 아산 관광산업에 대한 반성을 함께 하고자 한다’며 아산시만의 스토리가 있는 겨울관광 활성화 방안과 상품마련을 주문했다.

김수영 의원은 “관광산업은 어느 도시, 어느 나라든 가장 우선하는 사업”이라며 “아산시는 가장 대표적 자원으로 온천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산시가 가진 3대 온천은 우리나라 대표온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에도 좋은 자원이 있어도 배고픔이 없는 건지, 여유가 있는 건지 아산은 겨울잠을 자는 상황”이라며 “온천이라는 경쟁력 있는 상품이 있음에도 겨울 관광이 휴업 중”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요즘 관광의 화두는 힐링과 스토리텔링이며 온천자원이 없는 도시들도 앞 다투어 스토리를 만들고, 특산물 하나로도 관광 활성화에 안간힘 쓰고 있는 중”이라며 “아산시도 여러 가지 중복된 가을축제를 겨울로 분배해 아산의 대표적 온천과 연계방안 등을 검토해 볼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아산시 홈페이지의 추천여행, 숙박안내, 맛집 소개, 농촌체험 휴양마을 등 자료관리가 부실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온양온천역 관광안내소의 역할변화와 뷰티체험센터 앞의 무질서함 등 온양온천역 광장의 부끄러운 민낯에 대해 총체적인 개선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영 의원은 “우리의 세심한 노력으로 아산시의 훌륭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보여지는 정보와 감성을 건드린 스토리 마케팅 필요성과 생동감 있는 관광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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