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 ⓒ천지일보 2019.2.20
2차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 ⓒ천지일보 2019.2.20

[천지일보=이솜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 뒤 베트남을 떠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27일 타스 통신은 회담 준비를 책임지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한 하노이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기자회견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릴 것”이며 “현재 호텔에서 관련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과 관련한 더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타스 통신 보도가 사실일 경우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기자회견이 열렸던 것처럼 이번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하는 공동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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