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UN 출신 김정훈의 ‘연애의 맛’ 소개팅녀 김진아의 의미심장한 발언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로부터 고소당한 사건과 관련, “처음 알았던 것도 아니”라고 한 것.
김씨는 24일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확실한 건 아니었고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어제 처음 알았던 것도 아니고 괜찮다”고 언급했다.
이후 이 부분만 삭제하고 “괜찮다. 막판에 괜히 고생한 제작진들만 욕 먹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이라며 “비공개나 댓글 닫으라고 걱정 많이들 해주는데,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오롯이 내 공간인 이곳 언젠가는 다시 열 텐데 그때 또 이 일 상기될 것 같아서 짜증도 나고 내가 숨을 이유는 없으니까”라고 남겼다.
현재 해당 댓글은 아예 삭제된 상태다. 김진아는 김정훈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하고 있다.
하루 전인 26일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스1은 이날 오후 김정훈이 교제 중이던 여성에게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김정훈이 여성이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임신 중절을 권유했고,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는 것.
‘연애의 맛’ 관계자는 “김정훈이 ‘연애의 맛’ 출연 전 사전 인터뷰에서 ‘연애를 안 한 지 2년이 넘었다’는 말을 하며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제작진은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 입장에서 기사를 접하고 당혹스럽다. 빠른 시일 안에 사실 확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정훈은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