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 고양시 농협도농협동연수원에서 팜스테이농업인들 및 ㈔에너지와여성 소비자들이 '도농협동CEO리더어울림과정'에 참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7
26일 경기 고양시 농협도농협동연수원에서 팜스테이농업인들 및 ㈔에너지와여성 소비자들이 '도농협동CEO리더어울림과정'에 참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2.2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도농협동연수원이 팜스테이 마을에 대한 정보제공과 생산농산물 소개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도농협동CEO 리더어울림과정’을 26~27일 양일간 개최했다.

이날 연수에는 팜스테이 운영 농업인 40명과 도농협동국민운동 MOU단체인 ㈔에너지와여성 도시소비자 40명 등 80여명이 함께 참여해 ▲농업·농촌의 가치 이해 ▲농심토크 ▲농촌마을 가꾸기 등으로 진행됐다.

도시민과 농업인은 연수 첫째 날에 ‘공공재로서 농업·농촌의 가치이해’강의를 시작으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음식 속에 해답이 있다’는 특강을 통해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에 공감했다.

특히 농심토크 시간에는 안성 인처골마을 김숙영 농업인으로부터 10년 전 귀농하면서 겪었던 농촌정착과정에서의 경험담과 시행착오 속에서 성공한 ‘유기농포도의 재배와 효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비자들은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현장에서 직거래에 대한 상담을 하기도 했다.

둘째 날은 지난해 팜스테이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경기 연천군 새둥지마을을 방문해 농협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운동’ 동참 일환으로 꽃심기와 임진강 환경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도농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원하는 소망 등(燈) 만들기 행사와 연천에서 생산된 보리를 재료로 웰빙 보리개떡 만들기 체험을 하며 농업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최재현 ㈔에너지와여성 회장은 연수소감 발표에서 “이번 연수는 소비자 입장에서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도농교류의 참된 의미를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권갑하 도농협동연수원 원장은 “도농어울림과정은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 간 만남과 소통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기반을 구축하는 연수과정이란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도농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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