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8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서 튠업 18기 뮤지션으로 선정된 밴드 ‘새소년’이 공연을 하고 있다. (제공: CJ그룹)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8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서 튠업 18기 뮤지션으로 선정된 밴드 ‘새소년’이 공연을 하고 있다. (제공: CJ그룹)

SNS활용 홍보·마케팅 강화

기존 선정자 지원도 확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CJ그룹 공익법인 CJ문화재단이 올해 10주년을 맞은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 지원사업에 약 60억원을 투자한다. 음악·공연∙영화 부문의 신인 창작자 선발 및 멘토링, 공연 개최 및 영화 제작지원, 신인 예술인들을 위한 공연장 겸 작업실 CJ아지트 운영, 신인 창작자들의 시장 진출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지원 내용도 일부 변화한다. 신인 창작자를 위해서는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 또한 지난해 인디 뮤지션들의 영상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던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 세션’ 시즌2를 운영하고 오는 4월에는 창작뮤지컬 삽입곡을 기획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이는 ‘아지트 라이브 뮤지컬’ 채널도 오픈한다. 기존 선정자에 대한 지원도 추가한다. ‘스테이지업’에서는 기존 선정작 중 성공 가능성이 높은 미공연작을 선발해 지원하고 ‘스토리업’에서는 기존 선정된 작가들의 미발표 시나리오와 제작·투자사를 연결해주는 ‘시나리오 마켓’을 올 하반기부터 진행한다. 공모는 ▲음악 부문 ‘튠업’ ▲공연 부문 ‘스테이지업’ ▲영화 부문 ‘스토리업’ 일정에 따라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 ‘CJ아지트 광흥창’을 개관하며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 지원사업의 문을 열었다. 이어 2010년부터 튠업∙스테이지업∙스토리업 등 본격적인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 점차 규모를 확대해 2017년부터 매년 약 60억원을 신인 창작자 지원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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