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구제역 방역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2.27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구제역 방역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2.27

긴급 방역지원자금 1천억원
설 연휴 반납 비상방역 동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월 28일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한 직후부터조기종식을 위해 전 농협의 역량을 결집해 비상방역활동을 펼쳤다. 특히 정부의 설 연휴기간 집중 방역 지침에 따라 연휴까지 반납하며 행정과 협력해 비상방역대책을 수행했다.

안성 구제역발생과 관련해 인접시군 방역을 위해 긴급 방역비 300억을 투입하고, 취약농가 백신접종지원 및 피해농가 긴급복구지원을 위해 700억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긴급 소독차량 15대 투입, 안성지역 방역용품 무제한 지급, 159명 지역인력풀 가동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전국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도 방역인력 6250명을 풀가동해 기존 방역차량 815대 및 10대 추가편성, 취약농가 백신 공급 및 접종지원, 백신접종 확인 전산화 구축,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등을 추진했다.

특히 연휴기간 중에는 공동방제단 540대와 광역방제기 등 방역 차량 815대, 연인원 4225명의 방역인력을 투입해 2만 5259농가에 소독활동을 실시했다.

또 이달 7일에는 범농협 계통사업장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전국의 축산농장 및 축산관련 작업장 391개소에 대해 공동방제단 540개반, 광역살포기 129대, 방역인력풀 6250명, 전국 소독약품 비축기지 22개소 등 총 가용 자원을 동원해 일제 소독을 동시에 실시했다. 김병원 회장은 직접 파주연천축협 가축시장을 방문해 방역상황 점검 및 소독을 직접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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