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개관한 충남 홍성초등학교의 초등돌봄교실 앞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과 유은혜 교육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KB금융지주) ⓒ천지일보 2019.2.27
작년 12월 개관한 충남 홍성초등학교의 초등돌봄교실 앞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과 유은혜 교육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KB금융지주) ⓒ천지일보 2019.2.27 

돌봄기관 신설로 고용촉진
학부모 사회 조기복귀 도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B금융(회장 윤종규)은 ‘KB Dream’s Coming Project’ 의 첫 발걸음으로 지난해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교육부와 유아교육 및 초등돌봄 체계 발전을 위해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금융은 향후 5년간 국공립 병설 유치원 최대 250개 학급, 초등 돌봄교실 1700여개의 신·증설을 지원하게 된다. 국공립 유치원의 경우 국공립 취원율 저조지역(20% 미만)을 중심으로 학급을 추가하고, 초등 돌봄교실은 기존 교실의 혁신적 리모델링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고려한 입체적인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개관한 충남 홍성초등학교의 초등돌봄교실은 KB금융그룹의 지원을 통해 조성된 ‘1호’ 교실이다. 홍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KB금융은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각지에 총 369개의 돌봄교실과 119개의 병설유치원을 조성하게 된다. KB금융의 지원을 통해 미취학 아동(유치원)의 경우 5000명이 추가적으로 취원할 수 있으며 초등 돌봄교실은 3만 4000명이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직장에 다니는 아빠, 엄마는 맘 편히 일할 수 있고 아이들은 KB의 돌봄 속에서 꿈과 희망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돌봄교실의 확대는 경력 단절 학부모의 사회 조기 복귀, 교육·돌봄기관 신설로 인한 고용 촉진 등의 간접 효과를 감안한다면 사회 전반에 미칠 추가적인 파급력은 더욱 클 것이라고 KB금융 측은 전했다.

특히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교육의 공공성 강화는 최근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는 저출산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 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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