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주관 한국교계 긴급 현안 국회보고회가 24일 오후 국회본청 귀빈홀에서 열렸다. ⓒ천지일보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지난 2017년 주관한 한국교계 긴급 현안 국회보고회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총재 김삼환 목사,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를 앞두고 성명을 냈다.

기공협은 25일 성명을 통해 “이번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획기적인 합의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정부가 그동안 든든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에 고비 때마다 중재 역할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확증될 때까지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우리 정치권은 여야를 초월하여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남북, 북미 정상들의 만남을 초당적으로 지지하며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질 수 있도록 국민통합에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교회와 해외 172개 국가 700만 한인 디아스포라와 교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2019년에 진행되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곧 있을 제4차 남북정상회담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도하며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비상으로 기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공협은 2012년 3월 한기총, 한교연을 비롯한 연합기관들과 한국 교회 교단, 단체, 학자, 전문가들이 참여해 구성된 개신교 공공정책협의체다. 주로 개신교 보수진영의 입장을 반영한다. 그동안 지방선거에서 여야 정당과 대선후보들에게 개신교 공공정책을 제안해 답변을 받아내 발표했고, 공약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목사)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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