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시간만에 열차여행 마쳐… 다시 전용차로 하노이까지 약 2시간30분간 이동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전 베트남에 도착했다. 평양에서부터 열차를 이용해 65시간 만에 도착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다시 전용 승용차를 타고 하노이로 이동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13분(현지시간 오전 8시 13분) 전용열차를 타고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했다. 평양을 출발해 약 4500㎞의 거리를 약 65시간 만에 도착한 강행군이다.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열차에서 내려 환영 인파에 손을 흔들었다.
김 위원장은 역에서 내려 김 위원장을 환영하기 위해 나온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곧 바로 북한에서 수송기로 미리 가져온 전용 차량인 검은색 벤츠에 탑승했다. 그는 차에서도 창문을 열고 베트남 환영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당동역부터 숙소 및 회담 장소인 하노이까지는 약 170㎞ 거리다. 차량으로는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김 위원장을 위해 도로를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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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환 기자
light@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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