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중국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승리한 중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연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펜싱 남자 대표팀이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대표팀은 22일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44-45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초·중반 중국에 뒤지던 한국은 김정환의 선전으로 35-34로 역전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경기가 다시 뒤집혔다. 39-41로 한 점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순서로 중국을 상대한 구본길은 종만 선수과 경합을 벌여 44-44 스코어를 만들었지만 마지막에 한 점을 빼앗겨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경기서 심판진이 애매한 경기 상황서 빠른 판단을 내리지 못해 경기가 자주 중단되기도 했으며, 중국 선수에게 유리한 석연찮은 판정을 잇따라 내리자 한국 측에서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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