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상하수도사업소. (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2.25
강원도 동해시 상하수도사업소. (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2.25

상수관·노후 계량기 교체

강변여과수 개발 등 총 119억 투자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올해 총 119억 원 사업비로 상·하수도 사업을 강화한다.

동해시는 먼저 송정, 발한, 평릉동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 10.4km를 교체·정비(10억 원)한다.

또 상수도 미급수 지역 주민 급수난 해소를 위해 신흥동 서학마을 일대에 사업비 2억 8600만원을 투입해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3월 예정)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괴란과 매내골 지역 2개 마을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이 완료된 가운데 심곡지역은 올해 6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설치한 지 15년이 넘은 쇄운정수장과 이원배수지의 수질 자동 계측기를 교체해 상수도 취수원에서 수돗물 배수지 까지 정수처리의 자동 수질감시를 통해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시설운영의 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동해시 북부지역 상수도 급수 안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해강변여과수 개발사업도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쌍용취수장에서 쇄운펌프장 간 도수관 설치는 현재 공정률 60%이다. 평릉배수지에서 사문정수장 간 송수관로 설치는 35%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하수도 분야에서 상습침수와 악취 해소를 위해 소규모 하수관로 정비와 생활하수 민원(28억 7500만원)을 신속히 처리한다.

관내 도로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돼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하수관로 정비(3월 착공 예정)를 위해 9억 7500만원을 들여 현재 설계 중에 있다.

시는 하수종말처리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분류식 하수관거 관로를 신설하고 주변 악취도 개선(10억)한다.

또 오수에 의한 공공수역의 수질오염 방지와 우수에 의한 침수방지를 위한 분류식 관리사업 추진 중으로 천곡동, 삼화동 지역은 완료했다. 현재 송정동 지역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고, 악취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것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올해에는 시민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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