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25일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래나들목(IC) 건설 관련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19.2.25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25일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래나들목(IC) 건설 관련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19.2.25

소래IC 건설 주민설문조사 결과 인천시에 전달 예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에서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 논현1동, 논현2동, 논현고잔동 주민 71.3%가 소래나들목(IC)을 건설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25일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소래IC 건설 주민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투표 참여자 중 71.3%가 찬성했다”며 “이번 설문조사 투표는 자치구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시행된 풀뿌리 민주주의의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문조사 방법은 기본 표본조사 및 온라인 조사와는 달리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간접적인 방식이 아닌 직접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래IC는 논현2택지개발 사업의 교통영향평가에서 2000년 11월 24일에 소래IC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부담으로 설치토록 결정했다. 하지만 소래IC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현재까지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번 설문조사는 논현1동, 논현2동, 논현고잔동(남동공단지역은 제외)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9세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조사대상인 8만 3454명 중 1만 481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이 중 찬성 71.3%(7474명), 반대 28.6%(2998명), 무효 0.1%(9명)으로 집계됐다.

끝으로 이 구청장은 “이번 실시한 소래IC 건설 주민설문조사 결과를 인천시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55만 남동구민과 함께 살기 좋은 남동구, 소통하는 남동구,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가 되도록 더욱더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래나들목(IC) 건설 관련 투표에 앞서 주민 설문조사 홍보 활동 중인 이강호 인천 남동구 구청장(왼쪽 첫번째) 및 지난 23~24일 논현1동, 논현2동, 논현고잔동 주민 등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71.3%가 소래나들목(IC)을 건설해야 한다는 투료 결과가 나왔다. (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19.2.25
소래나들목(IC) 건설 관련 투표에 앞서 주민 설문조사 홍보 활동 중인 이강호 인천 남동구 구청장(왼쪽 첫번째) 및 지난 23~24일 논현1동, 논현2동, 논현고잔동 주민 등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71.3%가 소래나들목(IC)을 건설해야 한다는 투료 결과가 나왔다. (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1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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