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무역갈등은 이날 회동을 통해 휴전으로 일단 봉합됐다. (출처: 뉴시스)
지난달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무역갈등은 이날 회동을 통해 휴전으로 일단 봉합됐다. (출처: 뉴시스)

미중 정상회담 개최 시기 등은 명시안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대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를 인상하는 시한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이 중국과 중요한 구조적 이슈들과 관련한 무역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substantial progress)을 이뤘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이어 “이런 대단히 생산적인 회담의 결과로 나는 내달 1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인상을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양쪽의 추가적인 진전을 가정해서 마러라고에서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계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트윗은 무역 휴전을 얼마나 연장할지와 잠재적인 미중 정상회담 개최 시기 등은 명시하지 않았다.

당초 트럼프 정부는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3월 2일 자정에 2000억 달러(약 225조원) 규모 대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인상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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