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조선 시대 정선의 주거문화를 재현한 아라리촌을 오는 3월 1일부터 무료입장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원 정선군 정선읍 애산리 일원 1만 503평 부지에 조선 시대 정선의 주거문화를 재현한 아라리촌은 전통와가와 굴피집, 너와집, 저릅집, 돌집, 귀틀집의 전통가옥 10동과 주막ㆍ저잣거리 등이 조성됐다.

또한 보기 드문 물레방아와 통방아, 연자방아, 서낭당, 농기구 공방, 방앗간 등은 물론 박지원의 소설로 양반전을 소개하는 조형물이 설치된 양반전 거리도 조성됐다.

군은 아라리촌을 찾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박지원 소설 ‘양반전’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어울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양반 증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아리랑 학당에서는 정선아리랑에 대한 소개와 정선아리랑 한 구절을 아리랑 소리꾼들과 함께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정선군의 여행캐릭터인 ‘와와 군과 친구들’을 활용해 공방을 체험할 수 있는 공예체험 프로그램과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아라리촌 주변에는 아리랑 센터와 아리랑 박물관이 있어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 6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아라리촌을 찾았다.

군 관계자는 “아라리촌 무료입장을 통해 아리랑 박물관과 아리랑 센터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운영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정선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라리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