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출처: KBS1 ‘TV는 사랑을 싣고’)
홍성흔 (출처: KBS1 ‘TV는 사랑을 싣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홍성흔과 전 프로야구 선수 이해창과의 특별한 인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홍성흔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전 프로야구 선수 이해창을 찾아달라고 의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성흔은 “중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면서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웠다”며 방송 최초로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어 “2006년도에 발목, 팔꿈치 부상을 입으면서 수술을 두 번이나 했고, 모든 감각들을 잃어버린 상황이었다. 야구를 그만해야 하나 생각했던 시기에 이분의 말 한마디 덕분에 제 인생이 바뀌었다. 제 인생의 키를 주신 스승님이다”고 말했다.

홍성흔은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로 “이해창 선배님 덕분이었다”며 “선배님을 꼭 다시 뵙고 싶다”고 ‘TV는 사랑을 싣고’에 사연을 의뢰했다.

(출처: KBS1 ‘TV는 사랑을 싣고’)
(출처: KBS1 ‘TV는 사랑을 싣고’)

홍성흔은 “야구를 못하겠다 생각할 때 선생님께서 ‘포기하지 말라’는 단단한 뿌리를 심어주신 거다. 그 말 한마디에 제가 더 단단해지고, 고비를 넘기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KBS1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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