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 클럽데스크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가 직원에게 새로운 웨딩 멤버십인 '더 클럽웨딩' 혜택을 안내를 받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 클럽데스크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가 직원에게 새로운 웨딩 멤버십인 '더 클럽웨딩' 혜택을 안내를 받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

웨딩고객 객단가 16.3% ↑

25일 ‘더 클럽웨딩’ 선보여

업계 최고수준 할인혜택 적용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유통업계의 큰손으로 주목받고 있는 ‘예비부부’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을 담은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최근 나를 위해 아낌없이 소비하는 트렌드가 혼수시장에도 반영되면서 예비부부가 유통업계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백화점 내 예비부부 고객들의 매출도 매년 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웨딩 멤버십 회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2018년) 평균 객단가는 930만원으로 3년 전인 2016년(800만원) 대비 16.3% 늘었다. 또한 웨딩 멤버십 고객의 40%가량이 3개년간 VIP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기존 상품권 리워드 중심의 멤버십을 폐지하고 오는 25일 예비부부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인 ‘더 클럽웨딩’을 론칭한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예식장 계약서 혹은 청첩장을 지참해 전국 15개 점포 클럽데스크에 방문하면 가입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더 클럽웨딩’ 회원에게 ▲10만원 할인권 증정 ▲예복 브랜드 구매금액대별 10% 상품권 증정 ▲회원 가입 후 9개월간 구매 금액의 5% 상품권 리워드 등 백화점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웨딩 멤버십 가입과 동시에 100만원 이상 구매시 전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할인권은 현대백화점카드로 결제 시 5% 할인과 6개월 무이자 할부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실질적 할인 혜택은 더욱 크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대구점에서는 타임·마인 등 26개 패션 브랜드의 예복을 구매하는 예비부부들에 대한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구매 횟수와 상관없이 해당 브랜드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금액대별 10%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밖에 회원 가입 후 9개월간 구매한 금액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금액대별로 5%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마일리지 제도’도 운영한다. 웨딩 멤버십 회원에게는 주얼리·리빙 브랜드 등 50여개 브랜드를 최초 판매가보다 30~50% 할인해 판매하기도 한다. 아울러 현대리바트 전국 11개 직영 전시장 ‘리바트스타일샵’ 10% 상시 할인, 현대렌탈케어의 상품 중 2품목 이상 계약시 3개월 렌탈료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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