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대가 아이패드 등 태블릿 PC로 서적을 빌릴 수 있는 전자책(e-Book) 대출 서비스를 도입한다.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인기도서의 대출경쟁과 장서보관 문제 등의 문제해결책으로 이 같은 전자책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KT의 전자책 서비스 ‘쿡(QOOK) 북카페’와 연계해 전자책을 대출할 수 있도록 해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전자책을 이용하면 장서 보유량에 상관없이 여러 명이 동시에 도서를 대출할 수 있어 인기도서에 몰리는 대출 경쟁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학교에서는 종이책보다 염가로 도서를 구입할 수 있으며 대형강의를 하는 교수가 다량의 참고도서 구비를 도서관에 요청하더라도 장서보관 및 관리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다.

중앙도서관은 우선 시범적으로 전자책 단말기 60대를 도입해 지난 11일부터 학생들에게 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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