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MOU 서명식을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9.02.22.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MOU 서명식을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9.02.22.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인도의 따뜻한 날씨를 가득 안고 올해 첫 국빈방문을 해줘서 양국 간 교류·협력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에도 성큼 봄이 온 기분”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국빈방문한 모디 인도 총리를 향해 “봄을 주고 가셔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인도 국빈방문 때) 뉴델리 지하철에서 만난 인도 국민이 생각난다”며 “진정으로 총리님을 좋아하는 모습에서 인도의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총리님을 만난 우리 국민의 반가운 인사에 저도 매우 기뻤다”며 “우리가 더 깊이 우정을 쌓는 만큼 공동번영의 희망도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모디 총리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로 올린 글에서 방한 기간에 베풀어준 청와대의 환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모디 총리는 “한국 정부와 국민이 보여준 환대에 감사하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내외께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방문으로 양국 간 경제·문화적 관계가 가까워질 것이다. 문 대통령과 강력한 한·인도 협력 관계를 위해 앞으로도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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