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8시께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담배 한 보루(4만 5천원 상당)를 훔쳐 달아나던 절도 용의자가 검거됐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19.2.23
지난 22일 오후 8시께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담배 한 보루(4만 5천원 상당)를 훔쳐 달아나던 절도 용의자가 검거됐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19.2.23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 22일 오후 8시께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담배 한 보루(4만 5천원 상당)를 훔쳐 달아나던 절도 용의자가 검거됐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발생한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장 인근 절개지 붕괴사고로 인근 도로에서 교통통제 근무를 하던 교통관리계 김수종 순경의 귀에 “잡아라”는 고함이 들렸고 한 남성을 여성 2명이 쫓고 있었다.

이에 김 순경은 본능적으로 남성이 범죄에 연루된 것을 직감했고 몸을 돌려 가로막았다. 이어 근처에 있던 다른 동료 경찰관 2명도 합세해 그 남성을 검거했다.

도망가던 남성 A(23, 남)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는 척하며 종업원에게 담배를 건네받는 순간 그대로 달아났고 여성 종업원 2명이 뒤쫓아오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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