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학사 1560명, 석·박사 430명 등 학위 수여받아

재학 중 창업활동 수익 기부한 졸업생 등 화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오는 25일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학위수여식은 각 단과대학 별로 교내 곳곳에서 열리며 강정애 총장을 비롯해 대학원장과 단과대학장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할 예정이다.

올해 학위를 받는 졸업생은 10개 단과대학, 3개 독립학부의 학부생 1560명과 대학원 석·박사 학위수여자 430명 등 총 1990명이다. 전체 수석을 차지한 글로벌협력전공의 임규원(23) 학생에게 이사장상이 수여되며, 단과대 별 수석 졸업자들에게 단과대학장상이 주어진다.

학부 학위수여식은 오전 11시부터 단과대별 교내 지정장소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창업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학교에 기부하고 졸업하는 앙트러프러너십 전공 박채린(24)씨가 화제다.

박씨는 재학시절 전공 창업 강좌에서 구상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수요가 높은 아르간 오일을 모로코에서 공정무역 방식으로 수입해 현지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했다.

박씨는 사업으로 얻은 수익금 4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하며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교 창업지원단 등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같은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도 받은 혜택을 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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