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왼쪽 여섯 번째)이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개리 커드모어(Gary Cudmore)블랙앤비치 글로벌 데이터센터 대표(왼쪽 다섯 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새만금개발청) ⓒ천지일보 2019.2.23
22일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왼쪽 여섯 번째)이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개리 커드모어(Gary Cudmore)블랙앤비치 글로벌 데이터센터 대표(왼쪽 다섯 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새만금개발청) ⓒ천지일보 2019.2.23

데이터센터 유치 시 '후속 투자유치' 기대

[천지일보 전북=이영지 기자]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미국 블랙앤비치 글로벌 데이터센터 대표를 만나 투자를 요청했다.

새만금개발청은 22일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개리 커드모어(Gary Cudmore) 미국 블랙앤비치(Black and Veatch)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대표 및 관계자들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블랙앤비치 글로벌 데이터센터 대표에게 새만금의 유리한 투자 여건 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블랙앤비치는 1915년 설립해 국외지사 110여개, 직원 1만 2000여명을 둔 미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조달·건설(EPC) 및 컨설팅 기업이다.

‘2018년 미국 태양광 및 통신 설계 분야 1위 외에, 전력·석유가스, 물, 데이터센터, 스마트도시 등 폭넓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새만금청에 따르면 블랙앤비치는 작년 하반기부터 새만금에 글로벌 IT(정보통신)기업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결정에 앞서 사업 현장을 확인하고, 투자 조건 등을 협의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전했다.

블랙앤비치는 글로벌 IT기업의 데이터센터가 급속히 확장하고 있고, 새만금은 재생에너지 전력을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성 등이 유리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신성장 동력 산업기술인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가 새만금에 입주할 경우, IT 관련 기업의 후속 투자유치, 데이터센터의 지속적인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광활한 부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대규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자리 잡기에 유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새만금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투자 여건이 날로 좋아지는 만큼, 새만금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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