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의회가 지난 21일 제230회 임시회를 개회한 가운데 서정진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2.23
전남 순천시의회가 지난 21일 제230회 임시회를 개회한 가운데 서정진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19.2.23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가 지난 21일 제23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8일까지 8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2019년 주요업무보고 및 조례안, 동의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서정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9년도 주요시책과 각종 사업이 시민 실생활에 부응하고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꼼꼼히 살펴봐 줄 것”을 강조하며 “관계 공무원도 의원들이 제시하는 의견이 곧 시민의 목소리임을 명심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천만 그루 나무 심기’에 전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하며 “최근 화제가 되는 순천 소녀시대 할머니 20명의 인생 그림일기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의 출간을 축하하며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고 있는 정홍준 의원.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19.2.23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고 있는 정홍준 의원.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19.2.23

임시회에서는 정홍준 의원이 지리적인 이점과 온화한 기후 등 장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순천시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정홍준 의원은 “순천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와 정원의 도시로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아 연중 훈련이 가능하다”며 “겨울철 따뜻한 기온은 물론 눈과 바람이 적어 전국 각지의 프로축구팀, 전지훈련팀, 스토브리그 대회 참가팀 등이 찾는 동계 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철도, 항공, 항만, 고속도로 등 4대 교통망을 갖춰 충청 이남과 영·호남 지역 어디든 2시간대 도착이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교통혼잡이 없는 30분 생활권”을 자랑하며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 취지에도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병권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순천 삼산중학교 존치 및 신대지구 신설 중학교 설립을 주장했다. 박계수 의원은 순천 삼산중학교 이설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서대로 중흥건설의 약속 이행과 하루속히 공사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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