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2.22
허석 순천시장이 그동안 난항을 겪은 ‘삼산중학교 이설 문제’와 관련해 중흥건설 회장을 직접 만나 2월 중 착공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2.22

신대지역 중학교 내년 3월 개교 기대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허석 순천시장이 그동안 난항을 겪은 ‘삼산중학교 이설 문제’와 관련해 중흥건설 회장을 직접 만나 2월 중 착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내년 3월 정상 개교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석 시장은 20일 해룡면 시민과의 대화장 앞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와 주민들이 삼산 중학교 정상 개교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어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와 관련된 주민들의 건의를 듣고 “2020년 3월 개교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한 후 중흥건설을 찾은 것이다.

신대지역 ‘삼산중학교 이설 문제’는 선월지구 하수처리장 문제와 얽혀 난항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학교 건립에 약 1년의 기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2월 중에 착공해야 한다. 이에 순천시와 중흥건설 양측이 학생들의 교육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받아들여 합의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와 중흥건설 양측의 합의로 신대지역의 삼산중학교 건립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3월 정상 개교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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