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숙 교수 (제공: 호서대학교) ⓒ천지일보 2019.2.22
허원숙 교수 (제공: 호서대학교) ⓒ천지일보 2019.2.22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 허원숙(61) 교수의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을 룩셈부르크 클래식음악 전문 잡지 ‘피치카토(Pizzicato)’가 2월의 슈퍼소닉 음반으로 선정했다.

피치카토는 1991년 창간됐으며 ‘인터내셔널 클래시컬 뮤직 어워즈(ICMA)’ 심사위원들이 만드는 클래식음악 전문 잡지다. 음반, DVD 리뷰, 인터뷰로 구성됐고 1995년에 가장 뛰어난 음반에 수여하는 슈퍼소닉 어워드를 제정했다.

음악 평론가 알랭 스테펀은 허 교수의 이번 음반을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춰가듯이 하나의 거대하고 아름다운 파스텔풍 소리의 화폭처럼 화려함을 배제하고 겸손한 듯 친밀감을 주며 전개되고 있다”며 “이런 변주곡은 누구도 들어보지 못했던 가치 있는 음반”이라고 평했다.

피아니스트 허원숙 교수는 서울음대 기악과,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피아노과를 졸업했으며 유학 중 발세시아 국제 콩쿠르 1위를 비롯, 비오티 국제 콩쿠르, 포촐리 국제 피아노 콩쿠르, 마르살라 국제 콩쿠르에 입상했고 1989년 호서대 교수로 임용돼 재직 중이다.

또한 연주 활동으로 서울국제음악제, 아시아 작곡연맹 국제음악제, 프랑스 카잘스 페스티벌, 폴란드 에마나체 음악 페스티벌,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국제 음악 페스티벌, 북경 국제 여성 음악가 대회 초청 연주를 비롯해 루마니아 오라데아 국립 교향악단, 상해 방송 교향악단, 팔레르모 유스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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