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이 21일 베트남 산간지역에서 현지 중학교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화생명) ⓒ천지일보 2019.2.22
한화생명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이 21일 베트남 산간지역에서 현지 중학교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화생명) ⓒ천지일보 2019.2.2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화생명은 한화해피프렌즈 우수활동자로 구성된 봉사단원 11명이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서 약 200㎞이상 떨어진 후엉호아 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은 공사자재들을 손수 나르며 산간지역 가정 외양간 수리·화장실 짓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후엉호아 지역은 베트남 중부 지역으로 베트남에서도 열악한 환경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다낭시에서 대략 5시간 정도 차를 타고 도달할 수 있는 곳으로 해발 700m의 높은 고산 지대에 속해 있다.

현지인들은 주로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며 교통이 불편해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도 어렵고 농사 짓는 방법 또한 발전되지 않아 주민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소년들은 현지 유치원과 중학교에 방문해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도 펼쳤다. 현지학생들은 환영의 의미로 K-POP에 맞추어 연습한 공연을 선사했다.

청소년 봉사단은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준비한 공연을 선물하며 뜻 깊은 추억을 선물했다. 공연 후에는 축구공에 직접 편지를 써 전달하고 함께 하는 체육활동 시간도 가졌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원 김현준(18, 남, 대성고)은 “겨울인 나라에서 여름인 날씨인 나라에 오게 돼 무척 이색적이었지만 우리들의 작은 활동이 베트남 산간지역 가정과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뿌듯했다”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 설립한 청소년 봉사 단체다. 지난 2006년 출범 이후 4800여명이 활동했으며 이웃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육원·독거노인·저소득가정 방문 등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베트남·알바니아·케냐 등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해당 국가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도 지속하고 있다.

최규석 한화생명 사회공헌 파트장은 “한화그룹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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