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대표 후보 “압도적으로 밀어달라”… 전대 전 ‘최후의 호소’
한국당 당대표 후보 “압도적으로 밀어달라”… 전대 전 ‘최후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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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 최고위원 후보,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9.2.22 (출처: 연합뉴스)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 최고위원 후보,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9.2.22 (출처: 연합뉴스)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서 마지막 격돌

문재인 정권 심판론 강조하며 지지 호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27 전당대회에서 맞붙는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이 22일 최대 표밭인 수도권과 강원 표심을 두고 격돌했다.

이날 경기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황교안·오세훈·김진태(기호순) 후보와 최고위원 경선 후보자들은 정견발표를 통해 최후의 호소에 사력을 다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합동연설회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마련된 정견발표 자리였다. 후보들이 당원 앞에 서는 마지막 연설회인 만큼 그 어느때보다 이들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세명의 당대표 후보들은 내년 총선 승리를 발판으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재집권을 저지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폈다.

황교안 후보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댓글조작 유죄 판결을 언급하고 “최종 책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문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특검을 해서라도 반드시 뿌리를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의 독단과 폭정을 우리가 끝내야 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 기필코 정권을 되찾아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승리의 필수조건은 대 통합”이라며 “자유한국당의 깃발 아래 자유 우파를 하나로 모으고, 청년과 중도층을 끌어모으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문재인 정권과 여당을 겨냥해 “적폐몰이로 우리를 능욕하고, 20년에서 이제는 100년 집권까지 이야기한다”며 “우리 전대 모습과 판세를 보고 우리를 얕보는 것 같다. 내년 선거에서 저들을 반드시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후보는 그러면서도 “영남권을 다 이겨도 수도권과 강원 130석을 지면 총선은 참패다. 아마도 민주당은 사회주의 개헌을 하자고 할지도 모른다”며 “그러면 정말 20년 갈지도 모른다. 반성과 겸손으로 국민의 마음, 말없는 다수, 중도층의 표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후보도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이번에 전대를 하면서 많은 지역을 돌아다녔는데, 다들 경기가 폭망”이라며 “이래가지고는 안 된다. 이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정책을 끝장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당 대표가 될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검을 당론으로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댓글을 8840만개나 달아서 여론 조작해서 치러진 대선이 무효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라고 했다.

한국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는 이날 행사로 종료됐다. 최종 당선자는 오는 23∼24일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 전당대회 당일인 오는 27일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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