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백철-이효정(우측) 조가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8년 만에 금메달 획득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광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혼합복식이 정상에 우뚝 섰다.

신백철(21, 한체대)-이효정(29, 삼성전기) 조는 21일 중국의 장난-자오윤레이 조를 2-0으로 격파하고 값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배드민턴 금메달 획득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딴 이후 8년 만이다.

지난 2008년 이용대와 짝을 이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효정은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신백철도 노련한 이효정과 호흡을 잘 맞춰 금메달을 따는 영예를 누렸다.

신-이 조는 20일 준결승에서 중국의 허한빈-마진 조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이효정은 금메달을 따낸 뒤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는 그만 두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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