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구본영 시장(왼쪽)과 조나스 도니세치 깜삐나스 시장이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2.22
20일(현지시간) 구본영 시장(왼쪽)과 조나스 도니세치 깜삐나스 시장이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2.22

“양 도시 기업들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 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브라질 깜삐나스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깜삐나스 시청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 협약식에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조나스 도니세치(Jonas Donizette) 깜삐나스 시장,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상파울루 총영사관의 중재로 국제우호도시 협의를 위해 깜삐나스 시장이 천안시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 정보 제공, 경제 교류 사절단 파견, 국외 자본 유치에 대한 행정적 절차 지원 등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유도하고, 이 외 다양한 우호교류 사업도 발굴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조나스 도니세치(Jonas Donizette) 깜삐나스 시장은 브라질 시장 연합회의 회장으로 브라질 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로, 지난해 외교부 주관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에 브라질 대표로 참석했다.

조나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양 도시 간 활발한 기업의 경제활동과 투자유치, 기업 간 상호교류 등에 많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구본영 시장은 “깜삐나스시는 자동차·기계·석유화학 등의 산업 발달했으며 1만 7000여개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깜삐나스와 천안지역 기업들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본영 천안시장은 지난 17~25일 9일간 국제우호도시 협약체결,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지원 등을 위해 브라질 출장에 나섰다. 깜삐나스(Campinas)시를 방문해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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