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청이 지난 21일 향촌수제화센터 4층에서 ‘대보사우나 화재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심리상담 지원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중구청) ⓒ천지일보 2019.2.22
대구시 중구청이 지난 21일 향촌수제화센터 4층에서 ‘대보사우나 화재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심리상담 지원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중구청) ⓒ천지일보 2019.2.22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이 지난 21일 향촌수제화센터 4층에서 ‘대보사우나 화재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심리상담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해 초기의 외상(trauma) 후에는 짜증, 불안, 수면장애, 죄책감 등의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한 신속한 개입을 통하여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의 진행을 예방하고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와 기능회복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대보사우나 화재 심리지원단은 5개 기관(중구보건소,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국립부곡병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 정신보건 전문요원으로 구성된 인력 1일 3~5명이 상주해 화재피해자, 피해자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1개별상담, 1차 선별검사, 스트레스·외상후 스트레스 반응 등에 대한 교육, 24시간 상담전화,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연계를 실시한다.

황석선 대구시 중구보건소장은 “심리상담을 통해 대보사우나 화재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이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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