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청. ⓒ천지일보 2019.2.22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청. ⓒ천지일보 2019.2.22

사회서비스 전달체계 변화와 市혁신전략 마련

주제발표, 토론, 질의응답 등 진행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재)부산복지개발원(원장 유동철)이 공동으로 22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사회서비스 전달체계 변화와 부산시 혁신전략’ 마련을 위한 제1회 사회복지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부산시는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초고령화사회 진입에 대비해 공공복지 사회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통한 선제 대응을 위해 자리로 마련됐다.

부산시 고령화율은 지난해 기준 16.5%로 특·광역시 중 최고 수준이며 2022년에는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공공복지는 개별 서비스에 기반하거나 공급자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자원 주체의 개별화·파편화 현상을 일으키고 복지 자원이 중복·누락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를 위해 이번 포럼에서는 중앙과 지역의 사회서비스 전달체계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향들을 제시하는 ▲기조 강연과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다가온 미래, 한국의 초고령화사회 위험과 사회서비스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이 기조 강연을 하고 ▲주제발표로 김진우 교수(덕성여자대학 사회복지학과)와 최영 교수(중앙대 사회복지학과)가 중앙의 사회 서비스 전달체계 문제점을 밝히고 개선 방향으로 연계 통합성 확보, 공공성·책임성 확보, 합리성 제고, 지역 중심성 강화 등을 제시한다. ▲조미정 박사(부산복지개발원)는 지역 단위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새로운 관점에 대해 제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사회보장의 포괄성과 보편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통합적 서비스를 받는 ‘지역사회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들에게 더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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