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3

김연명 靑 사회수석 14억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3억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해 11월 임용·승진한 고위공직자 중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0억이 4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작년 11월 신분에 변동이 생긴 전·현직 고위공직자 35명의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2일 관보에 공개했다.

대상은 신규 임용자 8명, 승진자 15명, 퇴직자 9명 등이다.

이번에 신고한 현직 고위공직자 가운데 한명진 방위사업청 차장의 재산이 30억 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조 장관, 신명식 농림수삭식품교육문화원장(18억 7000만원) 순이었다.

조 장관을 제외한 차관급 이상 공직자만 봤을 때는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은 14억 5000만원, 정운현 국무총리비서실장은 7000만원, 박뱀범 교육부 차관은 11억 20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4억 9000만원,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은 3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가운데선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재산 신고액이 104억 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 33억 6000만원, 방희석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19억 4000만원 순으로 많았다.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3억 6000만원, 배재정 전 국무총리비서실장 3억 7000만원, 이재만 전 한국조폐공사 부사장은 4억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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