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21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각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성씨앤씨㈜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2.21
강진군은 21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각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성씨앤씨㈜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2.21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21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각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성씨앤씨㈜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강진군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강진산단 분양률이 기존 16%에서 70%대로 단기간에 급등하는 등 큰 성과를 보이며 타 시군의 성공적 롤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투자협약은 사업비 규모만 전체 100억원 규모에 이른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이 64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역경제 활력 생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강진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성실에너지㈜, ㈜시온테크닉스, 진성씨앤씨㈜다. 성실에너지㈜은 광주 하남산단에 타이루, 창호를 만들고 있으며 강진산단에는 칼슘 김과 발전기를 생산할 예정으로 시설부지 1만 1990.1㎡, 30억원을 투자, 2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시온테크닉스는 1998년에 설립한 회사로 광주에 본사, 경북 김천에 지사를 두며, 광주 소촌농공단지에 있는 공장을 강진산단으로 이전해 수위조절기, 염소투입기, 염소투입기, 지하수상부보호공, 물탱크 감시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시설부지 5181.4㎡, 20억원을 투자, 14명의 고용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진성씨앤씨㈜는 콘크리트를 이용한 용배수로관과 벤치플륨관을 제작하는 업체로, 작년에 국내공장(4개), 중국공장(1개) 총매출액 400억을 달성한 굴지기업으로 시설부지 2만 3960.6㎡, 사업비 50억원 규모로 30명의 고용효과를 낼 예정이다.

3개 기업이 추가로 투자협약을 완료하면 강진군은 강진산단 내 총 32개 기업을 유치, 76%의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게 된다. 입주 기업 중 현재 가동 중인 기업은 4곳, 공사 중인 곳은 7곳이며 나머지는 올해 상반기 내에 착공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분양 기업들 모두 생사를 걸고 강진군에 투자를 한 것을 잘 알고 있다. 강진산단에 투자 결정을 환영하며 성공적으로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함께 지지해주고, 관심주신 군민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우리 강진군에 서남해권 산업을 견인하는 최적의 투자환경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민선7기 취임 이후 군정의 최우선 역점사업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정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강진산단’을 핵심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강진군 성전면에 위치한 강진산업단지는 총사업비 532억원을 투입해 20만평 규모로 조성됐다. 나주 혁신도시와 접근성이 용이하고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당 9만원대에 불과한 저렴한 분양가와 편리한 교통으로 서남권 산업의 중축기지로 빠르게 성장 중인 유망산단이다.

강진군은 21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각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성씨앤씨㈜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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