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권평오)가 초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지속 성장 중인 일본의 의료기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20일부터 3일간 오사카에서 일본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메디컬 재팬(Medical Japan 2019)’ 한국관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후생노동성, 미즈호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3조 1009억엔(약 32조 원)을 기록했다.

전 세계 20개국 780개사가 출품하는데, 한국에서는 KOTRA가 운영하는 한국관(22개사)을 포함 세 번째로 많은 29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한국관에는 원격진료 시스템, 배란검사 앱, 의료 IT솔루션 등 새로운 미래 수출산업으로 각광 받는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다수 참가해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을 노린다.

KOTRA는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나바타산업, 신덴하이텍스 등 일본의 유력 의료기기분야 바이어와 50여건의 사전 방문상담을 주선했다. 한편,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인허가 취득(약사법)과 유통관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日 의료산업 진출전략 세미나’도 19일에 연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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