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정선사과.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명품 정선사과.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올해 고품질 과실생산 기반조성과 과수작목 시험연구 사업에 국·도비 약 9억원을 포함해 총 21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로 고랭지 채소 주산지를 사과작목으로 발 빠르게 대처에 나섰다.

2018년 말 기준 재배면적이 211ha로 강원도에서 제일 크며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에서 수상하는 등 ‘명품 사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정선사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처음으로 임계농협과 강원무역센터에서 베트남에 20t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에도 200t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정선군에서는 전국 최고의 명품과실 생산을 위해 기반조성부터 과수작목 시험연구사업, 선도 재배농업인 양성 등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등 ‘명품 과수 주산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에 우선 과실생산 기반조성 분야로 사과 명품과원 조성, 신 소득작목 자두 특화단지 조성, 과수 경쟁력 제고 사업 등에 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새로운 과수 소득작목 개발과 시험연구를 위해 약 2억원을, 정선군 사과 주력품종인 홍금의 생산과 유통, 홍보를 위해 약 3억원, 과수 재배 농업인의 기술향상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지원에 2천만원을 투자한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사과와 배 작목에 문제가 되는 화상 병의 원천 유입차단을 위해 5천만원을 투자해 전 농가에 예방 약제를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최유순 기술연구과장은 “기후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통한 과수 산업 육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이른 시일 내에 명실상부 명품 과실생산 단지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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