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미세먼지 마스크 20만개 보급. (마스크 관련 사진).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19.2.21
김해시, 미세먼지 마스크 20만개 보급. (마스크 관련 사진).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19.2.21

어린이·노인 대상 작년 3배 규모

[천지일보 김해=김태현 기자] 김해시가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노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20만 개를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면서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신조어 ‘삼한사미(三寒四微)’가 등장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 이제는 미제먼지 마스크가 생활의 필수품이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작년 미세먼지 마스크 6만 5천개 보급에서 올해는 이를 3배 이상 늘려 어린이집의 만 5세 이하 어린이 1만 7천명과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5천명 등 2만 2천명에게 1인당 9~10매씩 약 20만개(1억 2천만원 상당)를 3월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어린이는 어린이집을 통해 보급하며 노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80으로 평균 0.6㎛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또 지난해 마스크 보급 후 크기 조절이 되지 않아 사용이 불편하다는 설문 결과에 따라 귀걸이 끈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보급하기로 했다.

시는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외에도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규모 미만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무료진단, 취약계층 공기청정기 보급 등을 추진 중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읍면동행정복지센터나 시청 기후대기과로 문의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