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 ⓒ천지일보 2019.2.20
2차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 ⓒ천지일보 2019.2.20

트럼프·아베 통화, 비핵화 달성 의지 재확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밝히며 다만 북한에 대한 제재해제를 원한다면 북한이 뭔가를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이번(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김 위원장과) 마지막 만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추가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를 꺼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은 대북 제재를 해제하고 싶지만 비핵화 조치에 대해 북한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일 정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으며 북미 협상들에 앞서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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