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일 양국 군 원로들이 도쿄의 한 음식점에서 한일 군사갈등 문제 해법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대한민국재향군인회)
20일 한일 양국 군 원로들이 도쿄의 한 음식점에서 한일 군사갈등 문제 해법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회장단이 20일 도쿄에서 일본의 전직 막료장이 주최하는 환영 오찬에 참석해 간담회를 갖고 한일 간의 군사갈등 문제에 대해 해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진호 향군 회장과 모리 스토무 육자대협회 이사장(전 육막장) 등 한일 예비역 장성 등이 참석했다.

김진호 향군 회장은 이번 방문 취지를 설명하고 “양국 군 원로들도 모두 군사갈등 조기 해소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원로들이 양국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적극 역할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모리 스토무 육자대협회 이사장은 “앞으로 양국 재향군인회가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향군 관계자에 따르면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며 함께 번영해 나가야 할 동반자로서 군사·안보 분야 만큼은 긴밀한 공조 체제가 지속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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