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BMW 745e. (제공: BMW코리아) ⓒ천지일보 2019.2.20
더 뉴 BMW 745e. (제공: BMW코리아) ⓒ천지일보 2019.2.20

2019 제네바 국제모터쇼 참가

미래 친환경차 기술·전략 소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BMW가 뉴 3·7시리즈와 뉴 X5의 새로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4만대 이상의 전기화 모델을 판매하며 친환경 시장을 이끈 BMW는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50만대 정도 차량에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 친환경차 기술과 전략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20일 BMW에 따르면 다음 달 7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9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BMW 신형 PHEV 모델과 함께 뉴 7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인디비주얼 M850i 나이트 스카이 에디션 등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뉴 7시리즈의 PHEV 모델은 ▲뉴 745e ▲뉴 745Le ▲뉴 745Le xDrive로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스포츠 주행모드에서 최고 시스템 출력 39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전기만으로는 최대 54~58㎞(유럽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BMW X5 xDrive45e i 퍼포먼스. (제공: BMW코리아) ⓒ천지일보 2019.2.20
더 뉴 BMW X5 xDrive45e i 퍼포먼스. (제공: BMW코리아) ⓒ천지일보 2019.2.20

뉴 X5의 신형 PHEV 모델인 뉴 X5 xDrive45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394마력의 출력을 낸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6초다. 배기가스 배출 없이 최대 80㎞까지 일상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1만 7216ℓ까지 확장 가능한 적재공간은 편의성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오는 7월 글로벌 출시 예정인 뉴 330e도 공개한다.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252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XtraBoost’ 기능에 따라 최대 41마력을 추가로 증가시킬 수 있다. 제로백은 6초 이내이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이전 모델보다 약 50% 증가한 최대 60㎞다.

이와 함께 유럽 최초로 공개되는 BMW 뉴 7시리즈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능, 최신 자율주행·커넥티드 기술 등을 적용했다.

럭셔리 스포츠카 모델인 ‘인디비주얼 M850i 나이트 스카이 에디션’ 역시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인디비주얼 M850i 나이트 스카이 에디션은 중앙콘솔의 트림 플레이트를 비롯해 ▲스톱 앤 스타트 버튼 ▲변속기 ▲iDrive 시스템 ▲도어실 마감 등 다양한 요소에 ‘운석’ 표면에서 영감을 받은 다지인 요소를 적용했다.

헤드라이너와 중앙콘솔, 브레이크 디스크, 미러캡에는 기하하적 ‘위트먼스텟텐 조직’ 무늬를 사용해 차량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개발된 알루미늄 브레이크 캘리퍼스의 생체공학적 디자인을 사용했다.

더 올 뉴 BMW 인디비주얼 M850i 나이트스카이. (제공: BMW코리아) ⓒ천지일보 2019.2.20
더 올 뉴 BMW 인디비주얼 M850i 나이트스카이. (제공: BMW코리아) ⓒ천지일보 201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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